SNS 기업 핀터레스트 "매수"·타이슨 푸드는 투자의견 강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 상장 기업 실적 발표가 한창인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기업별 옥석 가리기에 접어든 분위기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에 대해서도 상반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뉴욕 맨하탄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선 부진한 실적을 낸 소셜 미디어 기업 핀터레스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낸 전문가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핀터레스트(NYS:PINS)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 3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핀터레스트의 주가가 10%가량 오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핀터레스트의 실적이 부진했지만, 경영진이 추구하고 있는 플랫폼 혁신 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악재가 기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타이슨 푸드(NYS:TSN)의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했다. 타이슨 푸드의 가금류 전반에서 급속한 둔화가 관측됐다면서 순환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디즈니(NYS:DIS)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씨티는 디즈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디즈니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외에 JP모건이 아마존(NAS:AMZN)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UBS는 메타 플랫폼스(NAS:META)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알파벳(NAS:GOOGL)에 대해서는 '매수', 애플(NAS:AAPL)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관련 종목: 핀터레스트(NYS:PINS), 타이슨 푸드(NYS :TSN), 디즈니(NYS:DIS), 아마존(NAS:AMZN), 메타 플랫폼스(NAS:META), 알파벳(NAS:GOOGL), 애플(NAS:AA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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