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태양광 패널 생산 업체인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였다.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가 월가의 수요 둔화 우려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 등 실적 예상치를 발표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는 1분기 매출이 7억~7억4천만 달러, 주식 기반 보상 비용과 인수 비용을 제외한 총 마진이 41%~4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6억 8천52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는 지난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도 4억 1천270만 달러에서 7억 2천47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순이익은 주당 37센트에서 1.06달러로 급증했다.

태양광 종목에 대한 월가의 회의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지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주가 배수가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의회 연설을 통해 태양광 제조업체에 대규모 세금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거듭 강조했다.

키뱅크의 소피 카프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회사가 단기적인 미국 시장 전망에 대해 다양한 논평을 제시한 가운데 미국내 역풍이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의 성장 스토리를 탈선시킬 만큼 크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의 투자의견과 363달러의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인페이즈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0분 현재 2% 오른 233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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