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수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8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장중 200달러대를 돌파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2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은 작년 11월 초 이후 약 석 달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정규 장을 상승 마감할 경우 테슬라는 여섯 달 만의 최장 상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테슬라 주가 일일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월가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유지됐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매수'에 상응하는 등급이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대 돌파를 시도하면서 매수 주문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내달 1일 열리는 테슬라 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강세 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220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이외 인공지능(AI) 전쟁을 벌이고 있는 뉴욕증시 빅테크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대체로 유지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챗GPT에 개발사와 전략적 제휴를 한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ofA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투자에 강세 의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회사 룹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NAS:GOOGL)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ISI는 애플(NAS:AAPL)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에버코어ISI는 애플의 목표 주가를 190달러로 유지했다. 환율 여건 등이 더 우호적으로 돌아오면, 애플의 총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에버코어ISI는 진단했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알파벳(NAS:GOOGL), 애플(NAS:AAPL)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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