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요식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POS(point of sales ) 서비스 기업인 토스트(NYS:TOST)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락하고 있다. 회사가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레스토랑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토스트는 4분기에 9천9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주당 순수익(EPS)이 19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팩트셋이 조사한 분석가들의 예상 EPS인 5센트 손실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매출은 50% 증가한 7억 6천900만 달러로 예상치 7억 5천3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도 7억4천500만 ~ 7억7천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 분석가들은 매출이 7억 5천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배런스는 올해 실적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토스트의 연간 매출 예상 규모가 35억 7천만 달러에서 36억 6천만 달러로 분석가들의 예상치 36억 2천만 달러에 대체로 부합한다는 이유에서다.

조정기준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영업 이익인 에비타(EBITDA:Earnings Before Inter 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도 1천만 달러에서 3천만 달러로 예상돼 당초 제시됐던 1천900만 달러 손실에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토스트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37분 현재 23% 하락한 19.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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