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트럭 전문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가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수익보다는 생산량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배런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는 장 마감이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생산량에 대해서도 예상 범위를 제시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월가는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의 실적이 8억 달러 미만의 매출에서 주당순수익(EPS)가 2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런스는 신생 기업인 리비안의 매출과 수익은 아직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생산량 전망이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리비안이 여전히 완성차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상당한 정도의 인도실적을 기록한 첫해였다는 이유에서다.

월가는 리비안이 올해 약 6만5천대의 차량 생산 및 인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바안은 2022년에 2만4천337대의 차량을 생산해 인도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3월에 제시했던 연간 생산량 예상치 2만5천대에 엄청나게 근접한 수준이다.

리비안이 당초 예상 인도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해 대단한 위업이라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다른 전기체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예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예컨대 루시드 그룹(NAS:LCID)은 2022년에 7천180대를 생산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22년 초에 달성할 것이라고 제시한 예상치의 반토막 수준이다. 고급형 전기차 세단 제조업체인 루시드 그룹(NAS:LCID)은 지난주에 올해에도 약 1만2천대의 차량을 제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월가는 2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루시드 그룹(NAS:LCID) 주가는 예상치를 제시한 이후 주가가 12% 하락했다.

또 다른 전기차 제조 전문 신생기업인 로드타운 모터스(NAS:RIDE)는 양산을 중단했고 품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한 소수의 차량도 리콜한 후 지난주 약 18% 하락했다.

리비안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31분 현재 1% 오른 18.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S&P 500(SPI:SPX),나스닥 종합(NAS:IXIC),로드타운 모터스(NAS:RIDE),루시드 그룹(NAS:L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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