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암호화폐 기반 금융기관인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의 주가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폭락하고 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이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은 전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회계연도가 끝나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연례 보고서인 '10-K'를 제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은 뱅크런을 피하기 위해 증권을 급매가로 매도한 후 4분기에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한 바 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은 1월과 2월에도 추가로 증권을 매각했으며 추가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의 자본 비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은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44% 하락한 7.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S&P 500(SPI:SPX),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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