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니오(ADR)(NYS:NIO)의 주가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니오(ADR)(NYS:NIO)가 월가의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월가도 니오에 대해 예전보다 부정적인 투자의견을 강화했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니오는 1분기에 3만1천대에서 3만3천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오는 1월과 2월에 2만663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2월에 1만1천대에서 1만2천대의 차량을 인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오는 1분기에 약 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는 25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니오는 2022년 4분기에는 4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

월가도 니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강화했다.

JP모건 분석가인 닉 라이는 니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4달러에서 10달러로 낮춰졌다.

그는 4분기 총 영업이익이 2023년 3분기에 기록했던 13%에서 약 4%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1분기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마진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 분석가인 지옹 샤오도 투자의견을 매수 등급에서 보유 등급으로 내렸다. 목표주가는 18달러에서 10달러 대폭 하향 조정됐다.

그는 비용 증가와 마진 감소를 우려의 이유로 언급했다.

미즈호 분석가인 비제이 라케쉬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고수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25달러로 내려잡았다.

그는 비용 부문이 걱정됐지만 공급망 제약이 완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연중 내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자동차의) 전기화 추세가 계속되는 것을 보고 있으며 니오는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기준 약 650만대에서 2023년에는 30~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포함된다.

일부 분석가들의 부정적인 평가에도 니오를 담당하는 분석가의 75%는 '매수'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 편입 종목의 평균 매수 등급 비율은 약 58%다. 분석가들의 목표주가 평규는 약 15달러다.

니오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3분 현재 2.5% 하락한 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SGS:D07),니오(ADR)(NYS:NIO),S&P 500(SPI: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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