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 스타트업인 카디오 다이어그노스틱스 홀딩스(NAS:CDIO)의 주가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카디오 다이어그노스틱스 홀딩스(NAS:CDIO)가 출원한 심장질환 조기발견 특허를 중국 당국이 허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카디오 다이어그노스틱스 홀딩스(NAS:CDIO)는 중국 특허청이 '심혈관 소인 감지를 위한 구성 및 방법'이라는 제목의 중국 특허 출원에 대해 아이오와 대학 연구 재단(UIRF)에 출원 통지서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 특허는 UIRF로부터 카디오 다이어그노스틱스 홀딩스(NAS:CDIO)가 독점적인 사용권을 받았으며 회사의 창립자인 미샤 도건과 로버트 필버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출원 인가 통지는 중국 특허청이 발명이 특허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결정했다는 의미다. 필요한 비용을 지불하면 중국 특허가 발급되며 특허는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동일한 종류의 지적 재산 청구권이 부여돼 있다.

한편 카디오 다이어그노스틱스 홀딩스(NAS:CDIO)는 지난달 28일 한때 134% 이상 급등했고 91% 오른 상태에서 거래를 마쳤다. 회사가 관상 심장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후생유전학과 유전학이 통합된 혈액 검사인
프리시젼CHD(PrecisionCHD)를 출시했다고 발표하면서다.

카디오 다이어그노스틱스 홀딩스(NAS:CDIO)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6분 현재 9% 이상 오른 7.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후생유전학(epigenetics)은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바뀌지 않아도 염색질 구조의 변화를 일으켜 다음 세대로 전달될 수 있는 유전이 가능한 형질이나 표현형에 대해 설명할 때 사용되는 개념이다. 또 발생과정 중 한 세포에서 분비된 신호가 이웃 세포의 특정 유전자발현을 개시하게 하여 이 세포가 특정 운명을 가지도록 유도하는데, 이러한 유도 신호가 사라진 뒤에도 세포가 복제를 반복하는 동안 염기서열의 변화나 신호개시 없이 유전자의 발현 양상을 유전하게 만드는 현상을 후생유전적 조절(epigenetic regulatio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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