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게임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 엔진을 공급하는 유니티소프트웨어(NYS:U)의 주가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회사가 인공지능(AI)을 적극 수용하면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며 예상실적의 하한선을 상향조정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니티소프트웨어(NYS:U)는 전날 회계연도 1분기에 장 마감 이후 5억 달러의 매출에서 주당순수익(EPS)이 67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예상치는 EPS 73센트의 손실에 4억 8천90만 달러의 매출이었다.

유니티소프트웨어(NYS:U)는 연간 매출 예상 실적으로 하한선도 3천만달러 상향조정하면서 20억8천만~2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NYS:U)는 팀 구조 조정과 사무실 축소, 인공 지능 채택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려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 주 직원의 8%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오펜하이머의 분석가인 마틴 양은 유니티소프트웨어(NYS:U)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시장 수익률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그는 유니티소프트웨어(NYS:U)의 실적 전망이 마음에 들지만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더 명확한 징후를 확인하기 위해 관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니티소프트웨어(NYS:U)는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수년 전에" AI를 수용했으며 "우리의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AI 도구를 비즈니스에 촉진제로 채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치마크의 분석가 마이크 힉키는 회사의 주장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유니티소프트웨어(NYS:U)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도'등급을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도 16달러로 책정했다.

그는 "AI 세계에서 유니티소프트웨어(NYS:U)는 패배자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니티소프트웨어(NYS:U)가 이제 자신이 AI 회사라고 믿고 있으며 게임 개발에 대한 AI 및 기계 학습의 막대한 혼란이 그들에게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면서 " 우리는 엄청나게 못미덥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AI와 머신러닝이 유니티소프트웨어(NYS:U)의 성장과 수익성 모두에 파괴적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생 기업이 비용을 낮춰 유니티소프트웨어(NYS:U)와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니티소프트웨어(NYS:U)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21분 현재 11% 이상 오른 32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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