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스트리트에서 인공지능(AI)에 관련된 기업들에 대해 투자를 늘리라는 권고가 나왔다. 월가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이 AI에 따라 크게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지목했다.

뉴욕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미즈호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5~10년 동안 생성형 AI 부문에서 가장 유리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아마존(NAS:AMZN)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BofA는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서비스를 얼마나 도입하는지가 회사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뉴욕증시 주요 종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투자 의견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NAS:TSLA)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매수'에 상응하는 등급이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전기차 업계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타사가 이를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테슬라의 가격 경쟁력과 일론 머스크의 '마스터플랜'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 애플(NAS:AAPL)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이 나왔다. 번스타인은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현재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반면 투자회사 울프는 디즈니(NYS:DIS)의 투자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단계 강등시켰다. 디즈니의 대고객 사업 부문이 악화하고 있다고 울프는 진단했다.

관련 종목: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아마존(NAS:AMZN), 애플(NAS:AAPL), 디즈니(NYS: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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