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아마존닷컴(NAS:AMZN)의 주가가 이제는 약진할 수 있다고 글로벌 투자금융 회사인 미즈호가 전망했다. 올해들어 약진한 엔비디아(NAS:NVDA) 등의 뒤를 이어 아마존닷컴(NAS:AMZN)도 인공지능(AI)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4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미즈호의 다니엘 오 리건은 아마존닷컴(NAS:AMZN)은 최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반면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기업들은 거의 전적으로 (AI 수혜주라는) 서사에 의존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 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엔비디아(NAS:NVDA),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알파벳 A(NAS:GOOGL) 등 대형 기술주들은 올해 약진에 성공했으며 이제 아마존닷컴(NAS:AMZN)도 닷컴 클럽의 약진에 가입할 차례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아마존닷컴(NAS:AMZN)도 올해 들어 주가 흐름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7%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마존닷컴(NAS:AMZN)은 엔비디아(NAS:NVDA),마이크로소프트(NAS:MSFT),알파벳 A(NAS:GOOGL)가 가졌던 AI 관련 서사의 매력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도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한 비용 절감에서 주가 상승 탄력을 얻은 것으로 진단됐다.

그는 아마존닷컴(NAS:AMZN)은 나머지 시총 상위 빅테크 기업이 거의 서사에 의해 시장을 끌어올리는 동안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즈호의 분석가인 제임스 리가 아마존닷컴(NAS:AMZN)을 올해 하반기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면서 해당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인 제임스 리는 아마존닷컴(NAS:AMZN)이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AI 승자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요가 가속화되고 고객이 데이터 보안에 만족하며 AI가 일반 컴퓨팅보다 가격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관점에서 우리는 AWS 매출 성장세가 올해 2분기를 관통해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시에 아마존닷컴(NAS:AMZN)의 AI 시장 지위 축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여러 방면의 확장세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마존닷컴(NAS:AMZN)에 대해 '매수'등급의 투자의견과 160달러 수준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39%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팩트셋의 집계에 따르면 아마존닷컴(NAS:AMZN)을 담당하는 51명의 월가 분석가들 가운데 90%가 매수 또는 비중 확대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아마존닷컴(NAS:AMZN)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0.6% 오른 11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종목: 아마존닷컴(NAS:AMZN),마이크로소프트(NAS:MSFT),나스닥 종합(NAS:IXIC),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NAS:META),알파벳 A(NAS:GOOGL),S&P 500(SPI:SPX),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SGS:D07),엔비디아(NAS:NV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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