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BofA는 아마존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39달러에서 154달러로 높였다. 이는 아마존의 주가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7%가량 오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이미 46% 치솟았다. BofA는 올해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의 주가에는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BofA는 아마존의 소매 판매(리테일) 부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ofA의 저스틴 포스트 분석가는 "아마존의 미국 리테일 매출이 팬데믹 이전의 수준으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1분기 아마존의 리테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4%가량 증가하면서 아마존의 역사상 역대급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아마존의 미국 내 리테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5%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BofA의 분석이다.
BofA는 미국의 휘발유 가격 하락이 리테일 매출을 끌어올렸고, 배송 비용 또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대비 약 0.6% 오른 124달러대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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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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