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대형 항공사인 델타 에어라인스(NYS:DAL)가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장기 상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델타 에어라인스(NYS:DAL) 주가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13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와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델타 에어라인스(NYS:DAL)는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0.7% 오른 40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 이후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해당 기간동안 누적적으로 15%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항공기 수요가 증가하는 더운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항공주에 대해 안정적인 투자심리를 가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실제 메모리얼 데이 직전인 지난 5월 26일 금요일부터 5월 29일 월요일까지 4일간의 주말 동안 약 980만 명이 미국 공항 검문소를 통과했다고 교통안전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이 밝혔다. 이는 2019년 수준보다 30만 명 더 많은 수치다.

메모리얼 데이 연휴는 여름 여행 성수기 시즌이 비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기간으로 여겨진다.

강력한 여행 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항공사 주식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최우선 관심사였다. 이번 연휴 시즌이 미국 항공사들에 좋은 여름이 될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은 확실히 항공주에 대해 우호적인 투자심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NAS:AAL)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6% 상승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NAS:UAL)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누적적으로 10% 올랐다.

울프 리서치의 분석가인 스콧 그룹은 델타 에어라인스(NYS:DAL)에 대한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43달러로 높였다.

그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소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골디락스 환경에 있다"면서 " 강력한 봄/여름 수요, 유가 하락 및 지속적인 항공 산업 축소에서 낙관적인 메시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주당 순수익(EPS) 예상치를 현재의 5달러에서 6달러로 올려 잡았다
연료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데다 가용좌석 마일당 매출이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관련종목: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NAS:AAL),델타 에어라인스(NYS:DAL),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NAS:UAL)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