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시장 여건 지수(labor market conditions indicators)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24개 고용 관련 지표를 토대로 산출한 지수다.

매달 '활동 수준(Level of activity)'과 '모멘텀(Momentum)'으로 나눠 지수를 발표한다.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고용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고용시장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주목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 LMCI의 '활동수준 지수'는 1.08에서 0.85로 다소 하락했다. 다만 '모멘텀 지수'는 10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역사적 평균인-0.05에 근접했다.

'활동 수준 지수'의 하락을 이끈 주요 요인으론 실업에서 취업으로 상태 변경과 자발적 퇴직자, 콘퍼런스보드 지수 중 구직 가능성 지수(Job availability index), 실직자, 평균시간임금 등 5개 항목이 꼽혔다.

기여도가 가장 큰 요인은 실업에서 취업으로 상태 변경이다. 지난 8월엔 실업자 중 24%가 직업을 찾았다. 한 달 전 34%에서 하락한 결과다.

취업에 성공한 비율이 감소했다는 뜻으로,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했다는 의미다. (금융시장부 노현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LMCI 항목별 구성
캔자스시티 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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