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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주 국제금융가의 핫이슈는 JP모건에 20억달러의 손실을 안겨준 '런던 고래'였다. 그러나 런던 고래에 묻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한 이슈가 있다. 중국의 경제 지표 악화와 그리스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의 불안이다.중국 경제의 엔진이 빠르게 식고 있다. 중국은 산업생산과, 은행대출, 고정자산 투자, 무역수지 등 모든 경제지표가 하
칼럼
2012.05.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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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기업가의 양심'이라는 문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직결돼 있다.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공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가 사회적 책임의 기본이다.또 한가지 기업의 책임이라고 하면 소비자들에 대한 존중이다. 이는 기업의 기본 예의이자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근간이다.이 두 가지 기본적인 기업의 의무를 지키지 못하면 탈이
칼럼
2012.05.0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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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자신이 한 인사에 말을 못하고 다른 이에게 넘기는 이런 비겁함…", "금융감독원의 업무도 제대로 모르는 인(人)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기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7일 금감원 한 간부가 내부 통신망에 올린 글 가운데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이 간부는 글에서 "자신도 겁이난다"고 전하면서, 권혁세 금감원장에게는 "혹시나 이 글을 보시면 국
칼럼
이성규 기자
2012.05.0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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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100세 시대가 왔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를 만날 때면 장기투자를 할만한 주식에 대해 묻는다. 지금 사서 20~30년 묻어두면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거둘만한 주식 어디 없소? 그러면 이런 답변이 돌아온다. 한국은 워낙 눈이 핑핑 돌아가는 사회라서 그럴 종목이 있을까.사람도 기업도 권력도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사람의 기호가 바뀌고
칼럼
2012.05.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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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자영업자의 부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자영업자를 비롯해 중소상인에 대한 금융정보를 많이 가진 기업은행의 조준희 행장이 최근 국내 경제상황을 진단한 말이다.조행장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포함해 자동차 업종을 제외한 기업의 대출 분위기도 좋지 않다면서 이같은 상황을 빨리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분석했다.대형 저축은행 퇴출 등을 계기
칼럼
2012.05.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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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프랑스보다 그리스 선거를 주목하라."국제금융시장이 정치의 계절을 맞았다. 유럽의 운명을 좌우할 큰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대통령선거와 그리스 총선거는 유럽연합(EU) 불안의 뇌관을 건드릴 폭발력 있는 이슈다. 시장참가자들은 긴장된 시선으로 유럽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프랑스 선거보다 그리스 선거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칼럼
2012.05.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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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양재동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 개발사업 인허가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에게 파이시티 관련 청탁 전화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면조사 등의 방식으로 청탁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 전 위원장과 권 원장과의 통화 내용과 민원 처리 과정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 전 위원장이
칼럼
이성규 기자
2012.05.0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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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 4월 국내 증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도로나미아미타불'이다. 물론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제외되겠지만 코스피는 2월초 수준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이다.하지만 증권가의 주장은 5월을 기대해도 좋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이런 관측의 근거는 5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글로벌 유동성의 추가 확대 = 올해 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수는 대외요인
칼럼
2012.05.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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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 경제 회복의 힘이 떨어지고 있다. 1분기 美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2.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2.6%에 못미쳤고 4분기 GDP 증가율(3.0%)과 비교해도 부족하다. 연율 2.2%의 성장이 나쁜 건 아니지만 경제회복의 추세가 꺾이는 게 우려스럽다.최근 2년간 미국 경제의 흐름을 답습할 것으로 보인
칼럼
2012.04.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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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주초 해외로부터 기업 내부통제(Compliance) 관련 두 가지 뉴스가 전해졌다. 월마트 멕시코의 뇌물공여 관련 수사 소식과 파산한 MF Global 고객들이 美 당국에 JP모건을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접수했다는 소식이다. JP모건은 MF Global이 파산하기 직전에 MF Global 고객자산으로 채무를 변제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칼럼
2012.04.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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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주에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춘계 한국 포렉스클럽(회장. 외환은행 하종수 부장) 세미나에 다녀왔다. 다양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참석한 딜러들의 관심사는 한마디로 말하면 '어떻게 하면 불세출의 딜러가 될 수 있을까' 였다.딜링이라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사업(Business) 가운데 하나이며, 딜러라는 직업은 항상 온몸을
칼럼
2012.04.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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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대한민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지난 19일 발간한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서다. 한은은 이전에도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의제설정과 질적 수준에서 기존 보고서를 압도했다.특히 이번 보고서는 금융안정기능을 보강한 한은법 개정 이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한은 집행부가 혼신의 노력을 다한 흔적이 역력했다. 한은법
칼럼
2012.04.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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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암묵적으로 인정되는 공식이 하나 있다. 월스트리트에서 낙점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다. 역대 대선에서 월스트리트가 선거자금을 몰아주는 쪽은 승리했다.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는 2000년, 2004년 대선에서 월스트리트의 전폭적인 후원을 얻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월스트리트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자다. 그
칼럼
2012.04.2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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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4.11총선은 선거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와 함께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그 중 이자스민 의원의 당선이 눈에 띈다. 사상 처음으로 이주민 출신의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도 화제지만 그의 당선에 대한 일부의 몰지각한 인종차별적 공격이 더욱 부정적인 화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공약사항 자체가 없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에게 이주민에 대한 과도한
칼럼
2012.04.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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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몇 년간 여의도에는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들이 대거 활약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기준으로 각각 81개, 87개사에 이른다. 조만간 각종 헤지펀드도 닻을 올릴 예정이다. 옥석이 가려지면서 많은 성공 신화가 등장할 전망이다. "오너와 직원은 주가 등락을 대하는 태도에서부터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설립한 지 3년이 지난 한 자산운용사
칼럼
2012.04.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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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지난 13일 후보로 추천된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들 면면을 보면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가뜩이나 경기완화적이고 대기업 친화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독립성 시비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2년간 공석이던 대한상공회의소 몫의 금통위원후보로현대차그룹CEO 출신이 추천된데 따른 파장이 클 것 같다.금
칼럼
2012.04.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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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중국이 위안화 환율변동폭을 0.5%에서 1.0%로 확대했다. 지급준비율 인하나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국제금융시장에서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대책이다. 이를 염두에 둔 듯 중국은 금융시장이 잠든 주말을 이용해 이를 발표했다. 금융시장 가격변수에 대한 영향을 최대한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제금융 전문가들은 주말 내내 위안 환율변동폭
칼럼
2012.04.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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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금융 당국자들은 '소통'이 시대의 화두가 되다 보니 시장과의 소통을 위해 각종 공식ㆍ비공식 조찬회와 정책 간담회를 하느라 항상 분주하다. 시장과의 소통?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인간이란 원래 독립 개체로 존속 욕구를 갖고 서로 갈등과 반목하며 살아가는 실존적 존재다. 이 때문에 이들
칼럼
2012.04.1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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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파레토 최적(Pareto optimum ).경제학자 파레토가 주창한 이론으로자원배분이 가장 효율적으로 이뤄진 상태를 일컫는다. 과거 정부에서 최고위직을 지냈던 인사 가운데 한명도 우리 경제체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지름길 가운데 하나로 틈만 나면 파레토 최적을강조했다.그는 이미 10년전께부터 후진적인국내 경제금융 시장에
칼럼
2012.04.09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