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 간부들이 이번 주말에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국 경제 상황을 점검한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인천 인재개발원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린다.

이주열 총재 주재로 부총재, 국·실장, 지역사무소장, 해외사무소장 등 간부급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해외사무소장은 관할 지역의 경제 상황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해 직접 브리핑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국제 경제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사무소장은 올해 상반기에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한은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에 열리는 확대간부회의에만 해외사무소장이 들어와서 브리핑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도 불러들여서 의견을 나누었다"며 "그만큼 총재님의 관심이 많다는 의미다"고 말했다.

다른 한은 관계자는 "해외 주요 이슈를 온라인으로 접하는 것보다 현지에서 느끼는 상황을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은은 중장기 조직과 인력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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