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JP모건자산운용은 수익률곡선의 플래트닝이 경기 둔화를 의미하지는 않는 만큼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JP모건자산운용의 밥 마이클 수석투자담당자(CIO) 겸 글로벌 채권 대표는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가 반드시 경기 둔화를 암시하는 것은 아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수익률곡선의 평탄화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채권시장이 현재 추세가 없는 장세를 보이지만, 4분기에는 추세 장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예상했다.

4분기에 연준이 월 최대 500만 달러의 대차대조표 축소에 나설 수 있는 데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양적완화(QE) 테이퍼링에 돌입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세제 개편에 따른 미국 장기 국채의 공급이 대폭 늘어날 수 있는 점도 채권 시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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