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2.4%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랐다. 경유는 9.3%, 제트유는 7.5%, 휘발유는 8.9%, 벙커C유는 10.3% 각각 상승했다.
D램 가격은 전월 대비 6.9% 내리는 등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2월 중 달러-원 평균 환율은 1,122.45원으로 전월 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환율 효과는 거의 없었다.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동월대비 5.6% 하락했다.
2월 중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6% 올랐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64.59달러로 전월 대비 9.3%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 대비 5.1% 높아졌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4%, 소비재는 전월 대비 보합을 각각 나타냈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2.0%,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상승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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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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