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무역대표부는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의 일부 분야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25일 CNBC에 따르면 USTR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통화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USTR은 "그들은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진전을 이뤘다"면서 "양측은 일부 부분(some sections)에 대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USTR은 "차관급에서 논의가 지속할 것이며, 조만간 협상 대표들도 다시 통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비즈니스는 중국 측이 이번 통화에서 미국에 오는 12월 15일 예정된 관세 인상을 철회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폭스비즈니스는 이런 내용이 합의됐는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대중국 강경파로 꼽히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국장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대화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11월 중순 합의 체결을 위한 바람직한 경로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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