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손해보험협회는 '손해보험 통합상담센터'에서 발생한 주요 민원을 정리해 '소비자상담 주요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일선 상담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상담 빈도와 유형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선정됐다.

특히, 전동휠체어 대물사고 등 보상 여부가 불분명했던 일부 사례를 발굴해 이를 명확화하는 등 불필요한 분쟁ㆍ민원을 예방하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다.

그간 전동휠체어 사고의 일반배상책임(일배책) 보상 여부와 관련해 약관상 '차량사고'는 면책이나, 전동휠체어도 차량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

다만, 전동휠체어는 차량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법률자문을 반영해 향후 보상이 가능해진다.

손보협은 이번 발간 책자를 소비자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일반 소비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등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축적되는 상담사례를 주기적으로 선별·정리해 연 1~2회 사례집 발간하기로 했다.

한편, 손보협은 소비자 불편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지난 2019년 2월부터 통합상담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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