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203만 배럴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인 120만 배럴 감소와 달리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295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168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9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31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71.8%로 이전 주의 76.7%보다 큰 폭 하락했다. 시장 예상 75.9%보다는 낮았다.

원유재고가 시장 기대와 달리 달리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낙폭을 약간 확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37.53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에는 37.60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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