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물가 하락…유가 상승세 둔화·환율 하락 영향
8월 수출입물가 하락…유가 상승세 둔화·환율 하락 영향
  • 강수지 기자
  • 승인 2020.09.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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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8월 수출입물가가 모두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3개월 연속 상승 후 하락 전환했다.

국제 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축소됐고, 달러-원 환율 하락세가 지속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6.8% 하락하며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제1차 금속제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린 영향을 받았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공산품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7%)와 전기장비(-0.7%)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지난달 달러-원 평균 환율은 1,186.85원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계약 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6% 상승하고, 전년 동월대비로는 5.4% 내렸다.
 

 

 

 


지난달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0.5%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7월 배럴당 43.30달러에서 8월 44.00달러로 전월 대비 1.6% 올랐다.

유가 상승세는 지속했지만, 상승폭은 둔화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 대비 3.5%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화학제품이 내려 전월 대비 0.3% 낮아졌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2% 올랐지만, 소비재는 0.6% 내렸다.

계약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내렸고, 전년 같은 달 대비 9.4%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 물가는 유가가 상승했지만, 상승세가 둔화했고, 반도체 가격 하락폭 축소와 달러-원 환율 하락세 지속에 3개월 연속 상승 후 소폭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반도체 전체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8%, 계약통화 기준으로 0.8% 하락했는데 2분기 중 올라간 가격이 재고 축적 수요 둔화 추세를 반영하면서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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