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테슬라 주가가 투자자들이 시선이 집중된 '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22일 개장전 거래에서 4%가량 하락세라고 CNBC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새롭게 자체 개발한 배터리 셀에 대한 발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하지만 자체 배터리 셀의 대량생산이 아직 어렵다면서 시장의 기대를 줄이는 트윗을 전일 올렸다.

그는 "내일 우리가 발표하는 것은 장기적인 생산, 특히 세미와 사이버트럭, 로드스터의 장기적인 생산에 영향을 주지만 2022년까지 유의미한 대량 생산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파나소닉과 LG, CATL(그리고 다른 파트너들)로부터 배터리 셀의 구매를 줄이는 게 아니라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우리 스스로 조처를 하지 않는 한 2022년 이후로는 상당한 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CNBC는 머스크 대표가 배터리 데이 발표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기대를 관리한 것으로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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