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ING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 진전 기대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는 영국 정부가 설정한 미래관계 협상의 데드라인인 15일은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양측이 협상에 진전이 있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ING의 연구원들은 "영국 정부는 데드라인을 넘기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양측이 일부 진전이 있고, 협상이 다음 주 이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주장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ING는 "이런 다소 건설적인 메시지는 파운드화에 긍정적일 것"이라면서 "파운드-달러는 200일 이동 평균선인 1.3032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다만 이런 움직임이 파운드화 변동성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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