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8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속도는 대폭 둔화했다.

14일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7%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7.2% 감소했다.

8월 산업생산은 지난 7월 전월비 5.0% 증가했던 것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8월 산업생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팩데믹 전인 지난 2월과 비교하면 5.7% 감소한 수준이다.

ING의 버트 콜린 유로존 수석 경제학자는 "급속한 회복의 시기는 지나갔고, 4분기는 산업계에 더 큰 불확실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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