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패배를 예상해 대규모 부양책에 미온적이라고 분석했다.

19일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판테온의 이안 세퍼드슨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매코널은 트럼프가 패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 대선 이후 그의 리더십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정치적 자본을 소모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을 분열시키는 것은 리더에게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대규모 부양책에 투표하도록 동료 의원들을 설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코널 대표로서는 공화당이 상원에서 소수당이 되더라도, 자신이 원내대표를 유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이같이 행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세퍼드슨은 대신 내년 1월 말 신임 대통령 취임 이후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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