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생산 제휴를 맺은 스위스 론자는 생산량을 늘리는 것은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론자의 알버트 배니 회장은 18일 CNBC와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생산라인을 설치해야 연간 5억 회분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생산을 큰 폭 늘리는 것에 대해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론자는 현재 모더나의 백신을 연간 4억 회 분 생산할 계획이다.

배니 회장은 "향후 연간 5억 회분 이상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 및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력의 수급 및 설비 확충의 속도 등도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배니 회장은 각각의 생산 라인은 60~7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생산설비를 마련하고 설치하고 검사하는 일을 1년 안에 해결해야 하는 데 이것 또한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니 회장은 다만 모더나의 백신은 유통과 배송, 보관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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