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본부 근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본관 건물을 폐쇄하고 자체 업무지속계획(BCP) 체제를 가동했다.

1일 한은에 따르면 전일 저녁 한은 본부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은은 이날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관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한다. 본부 직원 전체는 자체 BCP에 따라 업무를 수행한다.

시장 업무와 밀접한 한은 금융시장국과 국제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유지하던 BCP 체제를 확대했다.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운영팀은 소공동 소재 한은 별관에 분산 근무한다. 오후 2시 예정된 통안계정 입찰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은 국제국 외환시장팀은 강남본부 분산 근무 인원을 늘렸다.

한은 관계자는 "전산망이 갖춰져 있고 분산 근무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본부 건물 폐쇄에도 운영에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한은은 방역이 완료되는 오는 2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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