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메리츠화재가 별도기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4천3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59.8% 급증한 수준이다.

앞서 메리츠화재가 거둔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7년 기록한 3천846억원이었다.

또 메리츠화재의 매출액은 같은기간 13.9% 증가한 9조1천51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5.3% 증가한 6천103억으로 각각 집계됐다.

메리츠화재의 이번 실적은 금융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8조5천660억원의 매출과 4천1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메리츠화재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전년대비 5.5%포인트(p) 증가한 1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영업 채널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비 절감을 통해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보험 본질 이익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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