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1천380만 배럴 급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0만 배럴 증가와 달리 대규모로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약 1천187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약 550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32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34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69.0%로 이전 주의 56.0%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 62.8%보다 높았다.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대규모로 증가했지만, 석유제품 재고도 같이 줄어들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장보다 0.4%가량 내린 배럴당 63.76달러에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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