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대응반내 총괄기획단 12명 선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해 꾸려진 금융대응반을 지휘할 총괄기획단이 출범했다. 이 컨트롤타워를 이끌 수장에는 손영채 금융위원회 수석전문관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대응반(이하 금융대응반)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총괄기획단을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부동산 투기에 관용은 없다'는 각오 아래 금융대응반을 꾸렸다.

도규상 부위원장이 직접 챙기는 금융대응반은 총 100명 규모로 구성됐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금융정보분석원(FIU), 은행연합회, 신용정보원이 합류해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실태조사는 물론 의심거래 관련 현장검사, 관련 제도 개선·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등과의 핫라인 기능을 담당한다.

금융대응반 내 설치된 총괄기획단은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대응과 관련한 실무를 사실상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금융위는 현재 총괄기획단 소속으로 12명을 배치했다.

총괄기획단장에 임명된 손영채 수석전문관은 행정고시 42회로 금융위에서 손꼽히는 불공정거래 분석전문가다. 1971년생으로 김천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자본시장과장, 공정시장과장, FIU 기획협력팀장, 금융제도팀장 등을 지냈다.

금융위는 손 수석전문관의 이 같은 경력이 의심금융거래 분석과 범죄수익 적발, 불공정거래 조사와 분석에 있어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합수본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한 금융 부문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투기근절을 위해 금융 부문에서 필요한 가용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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