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는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5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일 밝혔다.
청약물량 약 1천400만주에 대해 약 77억주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인 19조3천억원이 모였다.
이는 공모 리츠 기준 최고 경쟁률이자, 역대 SK그룹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SK리츠 주관사 관계자는 개인 공모 청약 경쟁률이 기관 경쟁률을 뛰어넘었다며 "일반 투자자들이 SK리츠 상품을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총 706개 기관이 참여해 45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주문 규모는 73조5천억원이었고,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약 24%였다.
SK리츠는 오는 3일 주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SK증권이다.
인수단으로는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했다.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이 국내시장에서 리츠 대중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국내 선도 리츠를 넘어 글로벌 복합리츠로 도약함으로써,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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