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한 상점가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강보인 기자 = 영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가격 급등 등의 여파로 전월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의 5월 CPI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9.1% 상승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했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7% 상승에 부합하고, 전년 대비 9.2% 상승을 하회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월의 최고치를 경신하는 수준이다.

지난 4월 영국의 CPI는 전년 동월 대비 9.0% 상승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했던 198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 신선식품 등을 제외한 5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5.9%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6.2% 상승이었다.

같은 날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됐다.

5월 산출 부문 PPI는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15.7%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1.5%, 전년 대비 14.8%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동기간 투입 부문 PPI는 전월 대비 2.1%, 전년 대비 22.1%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1.8%, 전년 대비 19.4% 상승이었다.

한편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 29분 기준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323달러(0.26%) 내린 1.22390달러를 나타냈다.

rockporter@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3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