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8일 달러-원 환율이 1,340원 전후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 상승세와 중국 경제 및 부동산 우려에 달러-원은 연고점(1,343원)을 가시권에 둔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 심리는 상승 압력을 완화한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 역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장중 엔화나 위안화 움직임은 변수다. 간밤 주변국 통화의 추가 약세가 진정된 점은 달러-원도 1,330원대 하향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37.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2.00원) 대비 2.2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0.00~1,34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일 미국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강하다. 간밤 엔화나 위안화가 통화 방어 기대감에 약세를 완화했다. 달러-원 역시 NDF 시장에서 내려왔다. 장중 당국 경계감과 네고 물량을 소화하며 1,330원대 후반으로 레벨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35.00~1,343.00원

◇ B증권사 딜러

최근 달러-원이 급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 달러 인덱스 상승세가 진정된 가운데 달러-원도 1,340원대 개입 경계감이 상당하다. 장중 위안화 움직임이 중요하다.

예상 레인지: 1,330.00~1,345.00원

◇ C은행 딜러

달러-원 1,340원대 상승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당국이 개입 강도를 높여 상단을 틀어막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개입 경계감은 유지될 텐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 등이 지속하면서 1,340원 안팎을 등락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35.00~1,345.00원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