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양방향 수급을 소화하는 가운데 미국 금리가 아시아 장에서 하락한 영향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10원 오른 마이너스(-) 30.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과 같은 -15.9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0.05원 상승한 -7.2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2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22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수급에 연동해 움직였다.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전일 대비 상승과 하락 구간을 번갈아 갔다.

은행의 한 딜러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 그런지 한산한 분위기였다"며 "수급 역시 양방향으로 나오면서 스와프포인트 변동이 두드러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미국 2년 국채 금리가 하락했고, 아시아 장에서도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진 점은 스와프포인트 하락을 제한했다. 미 2년 금리는 간밤 4.99%대로 올랐으나, 국내장 마감할 때 4.90%대로 내려왔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는 비드가, 오후엔 만기가 긴 구간을 중심으로 오퍼가 나왔다"며 "미국 10년 금리가 연고점을 뚫었지만, 미 2년 금리는 내려오면서 스와프포인트 추가 하락은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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