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와 중국 부동산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화 유동성이 풍부해 하방 압력은 높지 않았다.

2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10원 내린 마이너스(-) 30.8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하락한 -16.0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0.10원 내린 -7.3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0.15원 하락한 -2.4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제한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경기 및 부동산 우려가 지속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다만 단기 구간에서 외화 유동성은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전반적으로 스와프포인트가 소폭 내렸지만, 답답하고 방향성 없는 장세가 이어졌다"라며 "초단기 구간에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 이론가에 근접한 레벨대가 유지되면서 기간물도 버티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잭슨홀 미팅에서 발언을 확인하기 전까지 수급에 따라 휘둘리는 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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