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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우리은행은 홍콩 H지수 기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2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평균 배상비율을 50% 수준으로 가정하고 최대 100억원 수준의 배상에 나서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의 홍콩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총 413억원으로, 첫 만기 도래분의 손실률은 마이너스(-) 45% 수준으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대한 분쟁 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다수 투자자들이 평균 20∼60%의 배상비율 내에 분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은행 또한 전날 이사회 간담회를 열고 H지수 ELS 손실 사태에 따른 자율배상 이슈를 공유한 상태다.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하나은행 또한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 여부를 결정한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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