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억원 기부…누적 315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올해도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며 '따듯한 자본주의' 철학을 이어 나갔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약 16억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14년간 쌓인 누적 기부액은 315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2023년도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한다고 29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부금은 미래에셋희망재단을 통해 향후 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1998년 설립된 미래에셋희망재단은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박 회장의 기부는 현행 공인 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가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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