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코스피가 기술적 하단인 2,550선을 내줬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2,500선을 하단으로 보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그보다 밑까지 내려간 것이고, 어느 정도 조정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박 연구원은 "엔화 추가 강세와 닛케이의 큰 폭 하락 등의 영향"이라며 "향후 반등하려면 엔화가 안정을 찾아야 하며, 발표될 미국 각종 지표가 경기침체 우려를 달래줘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7% 넘게 폭락한 뒤 4.63% 하락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장중 닛케이지수는 약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145엔대로 추락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통계에 따른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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