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39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중증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전했다.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인력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내일부터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 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연휴 의료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복지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합심해 빈틈없이 상황을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2024.9.10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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