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8.1 mjka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세대교체와 쇄신, 영업력 강화 등을 두루 고려해 사외이사들이 정진완 우리은행 중소기업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29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면접과 프리젠테이션(PT) 등에서 우리은행의 쇄신을 위한 방안을 가장 적극적, 구체적으로 발표한 정 부행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 56세인 정 부행장은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에 입행해 중소기업고객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롱리스트에 올랐던 김범석(58)·박장근(57)·이정수(57)·조병열(57)·조세형(57) 등의 후보와 견줘 가장 나이가 적었다.

정 후보는 경영지원과 리스크 분야에서 특화한 경쟁 후보들과 달리 영업부문에서의 경력이 가장 잘 갖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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