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웰스파고는 인공지능(AI) 과열 우려에도 주식 랠리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수석 주식 전략가는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7,100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 전략가는 "시장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되는 광범위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우선 계절적 요인이 주식 시장을 강세로 이끌 수 있다고 봤다.
11월과 12월은 주식 시장이 일년 중 주로 강세를 보이는 달로 알려져 있다.
웰스파고는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불법으로 판결한다면, 이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 요소라고 봤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감세 법안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으로 인해 세금 환급이 발생해, 시장에 더 많은 돈을 투입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는 기업 실적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도 연말까지 시장을 지탱할 또 다른 요인이라고 봤다.
S&P500 기업 중 3분기 실적을 보고한 기업의 82%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평균인 75%보다 높은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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