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에쓰오일(S-Oil)[010950]이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13일 '2025 외국기업의 날'을 맞아 총 40명의 유공자에 표창을 줬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인 에쓰오일을 대표해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쓰오일은 약 9조3천억원이 투입된 샤힌 프로젝트와 정유·석유화학 설비 통합 구축이 주된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전력반도체 및 실리콘카바이드(SiC)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온세미컨덕터코리아의 노성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 수상자 다수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외국인 투자 유치 공적을 세웠다. 앞으로도 활발한 국내 기업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첨단산업의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그간 외국인 투자가 한국 경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외투기업이 꾸준한 한국 투자를 통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고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외에도 외국인 투자 성공사례 공유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하의 외국인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고, 기업이 제기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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