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산업통상부가 석유제품의 추가 가격 상승세를 우려했다. 관련 업계에 과도한 가격 상승 자제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13일 업계, 유관기관과 함께 '석유 시장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주에도 제품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급격한 석유제품 가격상승은 국민에게 부담될 수 있다. 산업부는 석유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정유·주유소 업계의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알뜰 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을 통해 가격표시판의 판매가격과 보고 가격 간의 일치 여부, 주유소의 세금 신고 적정 여부, 보조금 부정 수급 등에 대해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010950], 현대오일뱅크), 알뜰공급 3사(석유공사, 농협, 도로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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