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고객사…매년 매출 1조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화학이 3조8천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따냈다.
LG화학[051910]은 12일에 미국 지역 고객사와 3조7천619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EV)용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해당 금액은 계약서에 기재된 판매 예정 물량에 LG화학의 양극재 추정 가격을 곱해 계산됐다. 지난해 매출의 7.69%에 해당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29년 7월까지 약 3년 8개월이다.
단순 계산으로 매년 약 1조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공급 지역만 '미국'으로 명시할 뿐,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았다.
LG화학은 현재 총 15만톤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청주·구미) 10만톤, 해외(중국 우시) 5만톤 규모다. 미국 테네시주에도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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