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에서 1,46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1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7.30원 하락한 1,460.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대비 10.70원 밀린 1,457.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외환당국이 환시 큰손 국민연금까지 내세우며 상승 쏠림을 제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결과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대미 투자 과정에서의 환시 영향 최소화 합의가 명문화된 것을 확인하면서 원화 약세 기대가 누그러졌다.
달러-원은 정규장 마감 이후 낙폭을 일부 반납해 1,460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여파를 가늠하면서 국내 수급 균형의 변화를 주시할 전망이다.
아울러 높아진 당국 및 국민연금 경계감 속에서 다음 움직임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오는 12월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이 연설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29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55엔 상승한 154.5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8달러 하락한 1.1625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05위안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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