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전력[015760]이 한-아랍에미리트(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UAE원자력공사(ENEC)와 '원자력 신기술, 인공지능(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ENEC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평가, 원전 분야 AI 활용 등 차세대 원전 기술에 대한 정보교류, 인력양성, 공동연구 등을 통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원전 시장 공동진출을 통해 상호이익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양사 간 원전 분야 미래 신사업에 대한 협력을 통해 우호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한전을 설명했다.

양국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바라카 원전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공동진출을 통해 양국의 원전 수출경쟁력을 한층 더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에 양사가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며 "그동안 양사가 협력과 신뢰 기반 위에 쌓아 올린 성공적인 사업 성과는 미래 협력의 큰 모멘텀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왼쪽)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사장 MOU 체결식
[출처: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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