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1천760억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정비격납고 신설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한 정부·지자체·국회의원 및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안전의 요람이며, 대한항공의 최우선 가치인 '절대적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천299 제곱미터(㎡, 약 2만1000평) 부지에 중대형 항공기 두 대와 소형 항공기 한 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된다. 오는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29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우측)과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출처: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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