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LS[006260]그룹이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S그룹은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유임시키면서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와 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화도 동시에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의 외아들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2년생의 구 사장은 2013년 LS일렉트릭 경영전략실 차장으로 입사해 LS, E1[017940] 등을 거쳐 지난 2024년부터 LS MnM을 이끌고 있다.
구 사장은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또한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전력 사업 호황 등을 고려한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올해 큰 폭 성장한 LS일렉트릭의 안길영·채대석 전무와 그룹의 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의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그룹은 이 같은 2026년도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구동휘 사장 1명, 부사장 승진자는 안길영·채대석(이상 LS일렉트릭)·조의제(LS ITC) 등 3명이었다.
전무 승진자는 이충희·조욱동·박우범·윤원호(이상 LS일렉트릭) 김상무(E1) 5명, 상무 승진자는 이진호·최종섭·최해운(이상 LS일렉트릭), 이승곤·김동환(이상 LS MnM), 송인덕(LS엠트론), 이창우(INVENI), 김은일(예스코), 김근식(가온전선) 등 9명이다.
이와 함께 지예규·손시호·유창우(이상 LS전선), 유동일·박준석·최규태·백승택(이상 LS일렉트릭), 이정태(LS MnM), 김명훈(LS엠트론), 강기훈(E1), 이제환(예스코), 김영호(가온전선) 등 12명이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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