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추가 매수세 약화로 유로화와 엔화에 하락했다.

오전 11시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0.46엔 낮아진 83.23엔을, 유로화도 엔화에 대해 유로당 0.31엔 밀린 108.82엔을 각각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37달러 높아진 1.3068달러를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3월의 회계연도 말을 앞두고 일본 투자가들의 엔화 역송금 수요가 증가해 이날 엔화가 유로화와 달러화에 강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달러화가 단기급등한 이후 추가 상승동력을 상실한 것도 큰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유로화는 이날 1.30-1.31달러 범위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달러화가 하락하면 저가매수에 나서려는 세력들이 상존해 있어 달러화의 하락이 제한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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